Denture 클리닉
일반적인 틀니
전통적인 부분틀니에는 틀니의 유지력을 높이기 위해 금속 고리가 있습니다.
금속 고리를 많이 만들어 놓을수록 유지력은 좋아지지만 심미성이 떨어지고 착용 시 부피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재료의 발달로 금속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부분틀니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틀니용 레진 자체가 탄력을 가지고 있어서 착용 시 살짝 늘어나면서 들어가고 착용 후에는 치아에 밀착되어 유지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또한 금속이 없기 때문에 무게도 훨씬 가볍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금속이 들어있는 부분틀니에 비해 수명이 짧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렇지만 앞니부위에 금속 고리가 나타나는 부분틀니보다는 심미적으로 훨씬 유리하므로 구강 검진 후 본인의 상황에 적합하다면 금속이 없는 부분틀니를 시도하십시오.
임플란트+틀니
완전틀니는 적정 저작능력의 20%정도만 발휘되며 고정된 곳이 없어서 덜거덕거리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한 완전틀니는 사용시작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 치조골이 점점 더 없어져서 더욱 불편해지게 됩니다.
이런 완전틀니의 불편함을 대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임플란트입니다.
틀니를 완전히 대체하려면 하악의 경우 최소한 8개의 임플란트를 시술해야 합니다.
그러나 잇몸 뼈가 충분하지 않다던가 경제적인 여건이 안 되는 경우는 대안으로 3~4개의 임플란트만 시술후 틀니를 임플란트에 끼웠다 뺐다 하도록 디자인 하는 방법이 추천됩니다.
틀니가 흔들려서 고생하실 때 2개의 임플란트만으로도 월등히 향상된 기능을 경험하시게 됩니다.
오랜 연륜으로 살아오신 어르신들도 이제는 유지력 높은 틀니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플란트를 가미한다면 유지력과 편이성은 배가 된다고 하겠습니다.
틀니 사용 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
시력이 좋지 않으면 안경을 쓰듯이 치아가 좋지 않아 틀니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틀니를 안경처럼 고마운 친구로 생각하고 미워하지 말아야 적응이 쉽습니다.
틀니가 처음에 입안에 들어가면 거부감이 심하고, 혀나 뺨도 자주 물리며 발음도 잘 되지 않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구역질도 나게 됩니다.
이런 증상은 시간이 흐르면 서서히 줄어들고 각종 문제점은 치과에 들려 3~5회 정도 체크 받으면 해결이 됩니다.
두부, 생선, 달걀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모든 음식은 작게 잘라 입에 조금씩 넣고 천천히 오랫동안 씹는 것이 좋습니다.
적응이 덜 되었을 때 단단한 음식을 먹으면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만일 상처가 나면 틀니를 하루쯤 빼서 상처가 아문 다음에 조금 더 부드러운 음식으로부터 서서히 늘려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틀니는 자신과의 인내심 싸움입니다.
조금 아픈 것은 참아야하며 너무 자주 깎다보면 나중에 헐거워지거나 틀니의 저작력이 크게 줄어듭니다.
3번 이상 참아도 통증이 반복되고 줄어들지 않으면 치과에 가서 틀니를 몇 차례 체크 받으면 됩니다.
2~3개월 정도 시간이 흐르면 적응이 되고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식사하기 점차 편해집니다.
틀니는 매 식사 후에 치약을 묻히지 않은 칫솔로 부드럽게 털어 주어야 합니다.
가끔 칫솔에 비누나 트리오 묻혀서 닦아주면 좋습니다.
닦을 때는 깨뜨리지 않게 수건위에서 닦거나 대야에 물을 받은 후 그 위에서 닦으면 안전합니다.
잠들기 전에는 깨끗이 닦은 후 틀니 보관통에 넣고 찬물에 잠기게 보관해야 합니다.
틀니는 본래 치아 저작력의 약 20~30%의 힘을 회복시키는 도구입니다.
그 이상으로 무리하게 사용하면 잇몸에 통증이 생기고 치조골의 흡수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특히 한쪽이 틀니이고 다른 한쪽이 본래의 치아인 경우에는 틀니가 잘 파절되고 유지력도 떨어지며 통증이 심합니다.
본 치아가 틀니보다 5배 정도 힘이 강하므로 1/5로 부드럽게 먹어야만 틀니와 상하간의 균형이 맞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의 대다수 사람들이 20%의 저작력을 지키지 못하고 고생하는 편입니다.
누구에게나 살아오던 식습관을 바꿔서 부드럽게 먹는다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일 잔존 뼈가 너무 없어 유지력이 전혀 없는 경우는 부착용 젤리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럴 경우는 침을 삼키는 느낌으로 양쪽을 동시에 저작하면 틀니의 탈락을 조금은 줄일 수 있습니다.
만일 더 큰 유지력과 저작력을 원한다면 2~4개의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틀니를 제작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틀니는 앞니로 음식물을 끊을 수 없게 공간을 두어 제작합니다.
상하간의 앞 치아가 서로 닿으면 틀니 탈락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치조골이 원래 얇은 앞니로 식사를 주로 한다면 치조골의 퇴화가 더욱 빨라집니다.
그래서 머지않아 틀니의 유지가 어렵게 되고 통증으로 음식을 씹기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어금니가 서서히 닳아가면서 음식이 끊어지기 시작합니다.
그 시기에도 되도록이면 질긴 음식은 앞니로 끊지 않는 것이 약한 치조골을 보호하여 얼굴이 합죽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틀니의 수명이 길어지게 합니다.
6개월에 한 번씩 정기 잇몸관리를 받아야 남은 치아를 오래 유지하고 틀니를 오래 쓸 수 있습니다.
틀니의 바닥은 1~2년 내에 한 번씩 채워주어야 치조골의 퇴화로 인한 틀니의 헐거움과 음식물이 끼는 증상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체중이 갑자기 줄었거나, 틀니를 처음 했거나, 치조골이 약한 경우에는 6개월 정도에 채워주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틀니바닥을 채우기 위해 내원하실 때는 전날 잠들기 전에 뺀 틀니를 다음 날에 끼지 말고 들고 나오셔야 합니다.
오른쪽, 왼쪽 중 한편으로 편중되어 치아가 남아있는 부분틀니는,
틀니의 좌우 밸런스가 맞지 않아 틀니 탈락의 원인이 되고 틀니의 고리도 쉽게 헐거워지거나 부러지기도 합니다.
치아가 없는 부위 쪽 잇몸부위가 저작 시 힘이 떨어지고 통증으로 적응하기도 어렵습니다.
치아가 없는 부위는 치조골의 흡수로 턱뼈가 줄어들어가고 주로 사용하는 부위는 턱이나 근육이 발달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쪽으로만 주로 식사를 하다보면 틀니의 편마모 현상이 발생하면서 치아나 입, 턱이 점차 비뚤어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는 틀니의 바닥을 자주 채워 주어야하고 약한 부위의 힘에 맞춰서 음식을 작게 해서 조금씩 넣고 양쪽으로 부드럽게 먹어야 합니다.
치아가 없는 부위에 밸런스를 잡아주기 위한 임플란트를 하나 이상 심어주면 문제점들이 많이 개선됩니다.